교회사랑방
 
[간증] 뉴질랜드에서 구원받은...
서재덕 2011-10-20 19:02:57 465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서 구원받은 서재덕 형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간증을 인터넷을 통하여 먼 한국까지도 간증을 가능케 하십니다.
이곳 뉴질랜드 교회에서는 간증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형제 자매님께도 간증을 하고자 합니다. 간증 전에 제가 어제 읽었던 시베리아의 불꽃 (소련의 아놀드 로제 형제님의 간증) 이 책은 소련 그리스도인들의 살아있는 간증을 기록한 책인데 이 책 한 단락이 끝나는 부분에 적혀있었던 '외로운 길'이라는 짧은 글을 올립니다.


외로운 길

그가 나를 지친 무리중에서 택하여
내 갈 길을 외로운 길로 만드셨으니
내 마음속에 아름다운 노래를 심으시고
경배하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셨습니다.

안락한 생활을 약속치 않으시고
날마다 광명한 날이 되리라 말씀 안하시고
그 길은 길지 않으리라 말씀없었으나
늘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글 마지막 문장이 정말 살아있는 말씀임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늘 나를 사랑하시고 돌보십니다.

이제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지난 2000년 9월 12에 왔습니다. 이곳에 와서 처음엔 교회에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갔습니다. Glenfield Baptist Church에 가서 Colin Hopkins라는 목사님을 만나서 저는 한국에서 왔는데 성경을 공부하고 싶다 말하고 그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말을 너무 빨기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에게 천천히 설명해주기 전에는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면서도 이해하는 척하며 매주 그 교회에 출석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0월 15일경에 한국에서 오신 정채용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분께 말씀을 들을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온 게 영어를 배우로 왔기에 한국 선교사를 만나는 것은 실로 저에게 전혀 이득이 없을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송유정 자매가 말씀을 한번 듣더니 너무 좋다며 저에게도 한번 교제해보라고 권하길래 못이기는 척하며 교제에 참석했습니다. 처음 그분을 통해 성경이 정말 사실임을 알았을 때 너무나도 두렵고 떨렸습니다. 5일 동안의 교제 끝에 나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 "
정말 얼마나 어마어마한 단어입니까? 전 여지껏 몰랐습니다.
정말 구더기 처럼 더럽고 한심하고 죄 많았던 저를 깨끗케하시고 영원한 생명까지 주시니 얼마나 놀랍고 감사합니까? ............

구원을 받고 매일 매일 교제에 참석하고 말씀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던중 11월 6일 집을 나왔습니다. 차 트렁크에 모든 짐을 싣고 뉴질랜드 북섬을 향해 갔습니다. 첫날은 해변에서 가로등 밑에 주차를 하고 선루프를 열고 밤늦게까지 성경을 읽었습니다. 따로 잠자는 곳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차에서 자고 밥은 햄버거로 대신했습니다.
둘째 날, 90mile beach에 갔었습니다. 그곳은 뉴질랜드의 가장 북쪽에 있고 현재 제가 있는 오클랜드에서 500km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 90mile beach를 처음 보는 순간 너무너무 거대한 파도와 끝없는 beach가 정말 굉장했었습니다. 차를 타고 모래밭을 다녔습니다. 참고로 그곳은 모래가 단단해서 차로 파도를 따라 운전을 하곤 하는 곳입니다. 이해가 않되시겠지만 파도가 밀려올 때는 차를 육지 쪽으로 몰고 파도가 다시 바다 쪽으로 들어갈 때는 차를 타고 바다 쪽으로 함께 들어가는 겁니다. 상상이 안되시겠지만 이곳의 파도는 정말 너무 굉장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그곳에 머물다 다시 육지로 나와 북쪽을 향해 달리다 또 90mile beach 푯말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한참을 들어갔습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차를 타고 정말 끝없는 해변에 저 혼자 많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90마일이 약 150km정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얼마나 먼 거리 입니까? 서울에서 대전정도? 그 거리가 다 beach인데 그 가운데 저 혼자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봐도 끝이 보이지 않고 뒤로도 끝이 보이지 않는 곳에 제 차만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앞 바퀴가 모래에 빠져 헛바퀴를 도는 겁니다. 처음엔 큰일로 생각치 않았으나 앞으로 뒤로 움직이려 해도 차는 점점 모래 속으로 빠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돌아봤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집도 없고 사람도 없고 아무도 저를 구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 집채만한 파도는 계속 치고 물은 점점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휴대폰 밧데리가 다소모되어 긴급요청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순간 이제 난 여기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손을 떨면서 바퀴주변의 모래를 손으로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기까지만 들어오던 파도물이 제 차까지 한번 왔다 갔는데 그동안 제가 팠던 모래를 그 이상으로 쌓아 놓고 가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 무섭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일단은 차는 포기하고 차 안에 있던 노트북과 옷 책 들을 빼서 멀리 물이 들어오지 않을 만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문제는 차는 버린다치고 이제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이 짐들을 가지고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가야 하는데 과연 얼마를 걸어가야 하는가? 앞이 막막해졌습니다. 바닷물에 옷이 다 젖어 춥기까지 하는데 날은 어두워져만 갑니다. 순간 이 상황에서 내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나~ 생각했습니다.

나에겐 오직 단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위에서 저의 상황을 계속 보고 계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집채만한 파도를 보며 모래 속에 푹 빠져들고 있는 제 차를 보며 무릎을 꿇고 하늘을 보며 두 손을 모아 기도했습니다. 눈물은 계속나오고......
"
제발 하나님이 계시다면 한번만 제게 보여주십시오. 저를 살려주십시오. 살려만 주신다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 기도를 마치고 모든 것을 체념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저 멀리서 아주 조그만 물체가 제가 있는 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기도하기만을 기다리셨습니다. 기도를 마치는 순간 지체없이 바로 도움을 보내주신거였습니다. 저를 향해 오는 물체는 다름이 아닌 장갑차처럼 단단하고 크고 모래에 빠지지 않는 차였습니다. 저는 옷을 벗어 흔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를 구하러 온 사람은 뉴질랜드인 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왜 이 시간에 왜 하필이면 이렇게까지 멀리 왔을까요?

하나님이 그를 보냈습니다. 일단 울며 떨고 있는 나를 보고 그리고 빠져있는 제 차를 보고 상황을 다아는듯 로프를 먼저 찾더군요. 그러나 그 사람도 로프가 없어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혹시 전화를 가지고 있으면 도움을 청해주세요?" 했더니 어딘가 전화를 하더니 5분만 기다려라 하더군요.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물이 지금 들어오고 있는데 또 어딜 가는지 너무나도 긴박했습니다. 그 사람이 로프를 가지러 간 사이에도 두손을 모아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8분 후 다시 돌아와 빠져있는 제 차와 장갑차처럼 그 큰차와 로프로 연결을 하는데 파도물이 밀려와 모래에 누워 제 차 밑을 묶고 있던 그 사람의 몸을 다 젖게 할정도로 긴박하게 물이 들어왔습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장갑차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 의문이었습니다. 과연 저 차가 내 차를 뺄수있을지...... 그런데 제 차는 아무런 저항없이 빠져나왔습니다. 모래에서 차를 빼고 저더러 그 큰차를 운전해서 안전한 곳까지 가라고 하더군요. 제 차는 또 빠질 수 있으니 자기가 운전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달려 단단한 모래위로 가서 차를 세웠습니다.
뉴질랜드인이 제게 하는 말이 바닷물에 차가 빠져서 부식되니 자기집으로 가서 세차를 하자는 것입니다.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그분을 따라 그분 집으로 갔습니다. 제 차를 세차해주시고 몸이 젖어있는 절 샤워까지 하라고 허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분이 하시는 말 "You're very lucky".[당신은 행운아야!]

내차가 빠져있는 곳에서 그분의 집까지는 엄청나게 먼 거리였습니다.
차를 뺄 때 그랬듯이 내차는 중립의 상태에서 그대로 장갑차(?)에게 의지하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무릎만 꿇어야만 했습니다.
제가 제힘으로 살아보겠다고 해봐야 그것은 어리석은 짓.....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교만하지 말고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을 이번 징계로 하여금 알려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12장 7절-11절에 말씀하신바와 같이 제가 이번에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아들 됨을 표하사 이제부터 제 잘못은 징계하심을 알려주는 첫 번째 경고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이죠. 제게 무관심이 아닌 사랑의 매를 주신거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가장 지름길로 인도하십니다.
차를 몰고 Auckland로 오는데 핸들이 이상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
돈도 없는데 차가 이상이 있으니 이것 또한 제게 걱정거리며 불만이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해도 이차는 버릴 차였는데 어리석은 저는 그 짧은 시간에 그사실을 잊고 욕심을 부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곳에서 교제하는 형제님과 카센타를 가는 길이었습니다. 형제님 차가 제게 길안내를 위해 바로 제앞에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순간 제 차가 형제님 차를 이유없이 급가속으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그순간 또 "하나님! 제가 또 교만했습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으로 버릴 차를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고 고장내지 말고 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욕심이 또 징계를 부른것입니다. 원래 300$(15만원)이면 정비될 것을 이번 접촉사고로 1200$(60만원)을 들여야만 했습니다. 저로서는 단 한푼도 없는데 너무나도 걱정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아멘하고 있습니다.

"징계가 그 당시에는 기쁜 것으로 보이지 아니하고 슬픈 것으로 보이나 나중에는 그로 말미암아 단련된 자들에게 의의 화평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브리서 12:11]

정말 요즘 들어 하나님께서 제게 많은 증거를 보이십니다.
그분을 믿사오며 앞으로 남은 삶 오직 그분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그분은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저를 깨끗케 하셨습니다. 때론 저를 징계하십니다. 그러나 그길이 가장 의인에 길인줄로 압니다.
형제,자매님들께 아직은 많이 부족한 제가 간증드렸습니다. 비록 미약하나 이 간증을 통해 주 하나님께서 모든 영광돌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게 불신과 교만이라 하셨습니다.
정말 그분을 믿고 고개숙여 기도합니다. 제가 구원을 받은 것도 제가 알지 못한 여러 형제,자매님의 기도의 응답으로 확신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기도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더욱 깊은 교제를 원하고 예전에 제가 거절했던 말씀을 다시 듣고 싶습니다. 주님께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지금 제가 서영순자매를 이곳으로 방학기간에 오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은 지금 육신의 누나인 그분과 많은 교제 원합니다. 이곳에 말씀에 굶주린 사람과 정말 살아있는 말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여건이 어려운 줄로 압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이번 기회가 뉴질랜드에 가장 저렴하게 올수 있는 기회이며 모든 여건이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영순자매의 생각을 바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곳 뉴질랜드로 서영순 자매와 한 두달 지내며 이곳 사람들과 교제하길 원합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어려운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떤 길이든지 가장 현명한 길로 제시하리라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한국의 형제 자매님께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길 기도드립니다.
요즘 저는 하나님께 성령충만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제 안에 저는 구원과 동신 죽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오직 주님께서 저를 인도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저를 쓰시려고 구원하셨습니다. 그 뜻을 알고 주님께 쓰임 받길 원합니다.
형제, 자매님! 사랑합니다.
앞으로 많은 교제 원합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그럼 감기 조심하세요. 이곳은 지금 여름이랍니다.


2000년 11월 19일 뉴 질랜드에서 서 재덕 형제올림.
서재덕 형제 e-mail :
jdseo7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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